KOVO, "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전 연습구 사용, 송구스럽다"

권수연 기자 입력 2023. 1.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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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이 바뀌는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6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전 3세트 경기 도중 연습구가 사용됐다"고 전해왔다.

아울러 "KOVO에서 파악한 결과, 경기 시작 전 시합구는 이상없이 확인됐고 1,2세트는 이상없이 운영됐으나 2세트 종료 휴식 시간에 선수들이 쓰던 연습구와 볼 리트리버가 소지하던 시합구가 섞였지만 3세트 시작 전 이를 미처 걸러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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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또 공이 바뀌는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6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전 3세트 경기 도중 연습구가 사용됐다"고 전해왔다.

아울러 "KOVO에서 파악한 결과, 경기 시작 전 시합구는 이상없이 확인됐고 1,2세트는 이상없이 운영됐으나 2세트 종료 휴식 시간에 선수들이 쓰던 연습구와 볼 리트리버가 소지하던 시합구가 섞였지만 3세트 시작 전 이를 미처 걸러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사건은 지난 2019년에도 한 차례 있었다. 2019년 12월 6일,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과의 경기 도중 세터 유광우가 서브를 시도하기 전 "공 색깔이 다른 것과 다르다"고 항의했고 박기원 당시 대한항공 감독이 심판진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박 전 감독의 항의에 심판진은 "지급 받은 공을 가져온 것 뿐이다"라는 반박을 제시했지만 경기 전 제대로 된 볼 확인작업을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그러나 4년이 지나 똑같은 사고가 또 한번 발생하고 말았다.

KOVO측은 이번 사태 발생에 대해 "해당 건에 대해 팬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운영요원에 대한 관리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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