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경이롭고 아름다운 수학의 세계…'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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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교사인 저자는 '수포자라는 단어의 무분별한 사용'을 지적하고 '수포자'라는 단어를 퇴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해야 할 일은 수학을 포기하기 직전인 학생들의 수학 불안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바탕 위에서 학생들이 실제로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흥미로운 예시를 들어가며 '진짜 수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수학의 세계는 말 그대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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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전국의 학생 3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전국 수포자(수학 포기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수포자로 생각하는 초등학교 6학년생이 전체 응답자 중 11.6%, 중학교 3학년생이 22.6%, 고등학교 2학년생이 32.3%에 이른다.
숙명여고 교사인 저자는 '수포자라는 단어의 무분별한 사용'을 지적하고 '수포자'라는 단어를 퇴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해야 할 일은 수학을 포기하기 직전인 학생들의 수학 불안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입에서 수학이 너무도 중요한 현실 정반대 편에는 '사는 데 수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는 회의론도 자리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은 마치 한글만 떼면 더 이상의 국어 교육이 필요 없다는 주장과 같다고 비판한다.
이 책은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실용성을 지닌 과학', '놀라운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는 예술', '명확한 분석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논리학'으로서 수학의 본질적인 면모를 강조한다. 그 바탕 위에서 학생들이 실제로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흥미로운 예시를 들어가며 '진짜 수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수학의 세계는 말 그대로 아름답다. 수학은 100%를 추구하는 학문이며, 과학이자 예술인 유일한 과목이기도 하다. 위대한 수학자 힐베르트가 말했듯 수학적 증명은 "주어진 전제만을 이용해서 결론을 만들어 내는 일종의 게임"이므로 수학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퍼즐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은 반례를 맞닥뜨리며 더 발전하는 과학과 달리, 증명되지 못하면 바로 버려지는 냉혹한 세계인 동시에, 인간의 엉성한 직관에서 건져 올린 빛나는 진리이기도 하다. 수많은 사람이 350년간 단 한 가지 증명(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매달리게 하는 무시무시한 마성의 학문이자, 감정에서 시작해 논리로 끝나는 오묘함을 지닌 학문이다.
학생들이 수학 점수에 대한 압박과 대량의 문제 풀이 스트레스에 나가떨어져서 이토록 경이롭고 아름다운 수학의 세계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과 오랜 노하우가 담겨 있다.
◇ 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 장우석 글/ 북트리거 / 1만55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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