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휘영청 달 보러 가요"

제주별빛누리공원, 천체망원경 관측.스마트폰 촬영 등 프로그램 진행

제24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 '보름달'(김석희 作,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정월대보름(2월 5일)을 맞아 보름달을 관측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정월대보름인 다음 달 5일 오후 6시부터 보름달 특별 관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보름달을 관측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대형 달 풍선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됩니다.

제주별빛누리공원 보름달 포토존(제주시 제공)

보름달을 보며 소원지를 작성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작성한 소원지는 오는 3월 9일 열리는 제주들불축제에서 달집과 함께 태워 소원 성취를 기원합니다.

직접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보름달 영상이 전송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실내에선 어린이들을 위해 일식과 월식 등 천문현상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됩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상관 등 시설 이용을 포함해 유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매로 진행됩니다.

또한,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관측실에서 진행되는 야외 이벤트는 취소되며, 실내 프로그램만 운영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