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4개 차종, 獨 아우토빌트 선정 ‘2022 최고의 수입차’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30. 10:03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현지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선정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우토빌트는 소형, 준중형(콤팩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준중형 SUV, 크로스오버 SUV, 중형, 대형 등 7개 차급별 가장 우수한 수입차 7종을 선정했다. 이 중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크로스오버 SUV)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대형) ▲현대차 베이온(소형 SUV) ▲기아 씨드(준중형) 등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아우토빌트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로 달성한 정숙한 실내가 인상적”이라며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상급의 주행 성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부스트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490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80 전동화 모델에 대해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종이라 평가하고 “이미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유려함, 정숙성, 독창성으로 깊은 인상을 줬다”면서 “G80 전동화 모델은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2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아우토빌트는 현대차 베이온에 대해 “도로 위에 다른 차를 지루하게 보이게 할 정도로 돋보인다”고 했고, 기아 씨드에 대해서는 “외관이 확실히 좋아 보이고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룬 조작계가 직관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전동화 모델과 현지 전략 차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2 아우토빌트 최고의 수입차에서 소형 부문은 스코다 파비아가, 준중형 SUV는 스코다 엔야크, 중형은 테슬라 모델3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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