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행운버거’ 판매량 170만 돌파…기부금 역대 최고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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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연말연시 한정 메뉴인 행운버거가 판매량 170만 개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금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행운버거뿐 아니라 스누피 씰 판매 수익금까지 더해져 누적 기부금이 약 2억4000만 원에 이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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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RMHC 전달…중증환아 도와
‘모두를 위한 행운’을 슬로건으로 2013년 첫 선을 보여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구매 시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착한버거’로 통한다. 특히 올해는 행운버거뿐 아니라 스누피 씰 판매 수익금까지 더해져 누적 기부금이 약 2억4000만 원에 이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2종으로 구성했으며, 특유의 길쭉한 번(버거 빵)과 마늘의 풍미가 담긴 갈릭 소스, 마늘과 올리브유로 만든 아이올리 소스의 조합이 특징이다. 쫀득한 패티와 아삭한 양상추로 다양한 식감을 더했다.
기부금의 일부는 국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 및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RMHC에 전달된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가족이 병원 내에서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회사 측은 “행운버거 1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다양한 활동의 의미에 동감하고 동참해 주신 고객의 힘으로 만든 결과”라며 “새해에도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모두를 위한 행운’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 버거를 선보였다. 두툼한 100% 순쇠고기 패티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 조합을 자랑하는 기존 스테디셀러 ‘쿼터파운더 치즈’에 맥도날드 특제 BBQ 소스와 베이컨을 더해 더욱 깊은 육즙의 풍미와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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