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토레스 붙잡기 성공…유격수 경쟁은?
뉴욕 양키스와 글레이버 토레스(26)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뉴욕은 29일(이하 현지 시각) “토레스와 1년 995만 달러(약 122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토레스는 구단 측에 1,020만 달러를 요구했다. 하지만 뉴욕은 970만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연봉 조정을 앞두고 있었지만, 양측이 절충안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뉴욕에는 토레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오스왈도 페라자, 앤서니 볼프 등 4명의 유격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일부 현지 팬들은 토레스가 올 시즌에서 주전 유격수를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 2루수 자리에는 DJ 르메이휴가 있기 때문이다.
주요 근거는 토레스의 지난 3년간 성적이다. 그는 지난 2020시즌부터 타율 0.270대를 넘어선 적이 없다.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부상으로 이탈한 적도 있다.
2022시즌 2루수로 활약하면서 그간 부진했던 시즌과 비교했을 땐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나 싶었지만. 8월 기준 OPS 0.557로 득점권 타격 성적을 기록하며 다시 폼이 떨어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뉴욕 측에서도 후안 소토, 조시 헤이더(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영입할 때 토레스를 트레이드로 고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레스는 뉴욕에 남게 됐다.
오스왈도 카브레라, 페라자, 볼프 등 내야 유망주들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토레스의 입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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