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남국 “이재명 대표직 물러난다고 檢 정치 탄압 끝나는 것 아냐”

KBS 2023. 1. 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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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檢 출석 귀갓길 마중, 당 내부 어느 정도 공감대 형성- 증거 없이 진술만 가지고 진행되는 수사, 야당 탄압- 이번 사건은 증거가 명확한 50억 클럽,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과 대비- 이재명, 특권 싫어해 티타임도 거부- 檢 야당 탄압, 이재명이 당대표여서가 아니라 尹 경쟁 후보였기 때문- 이재명 대체할 또 다른 리더십 없어...단일대오 필요■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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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檢 출석 귀갓길 마중, 당 내부 어느 정도 공감대 형성
- 증거 없이 진술만 가지고 진행되는 수사, 야당 탄압
- 이번 사건은 증거가 명확한 50억 클럽,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과 대비
- 이재명, 특권 싫어해 티타임도 거부
- 檢 야당 탄압, 이재명이 당대표여서가 아니라 尹 경쟁 후보였기 때문
- 이재명 대체할 또 다른 리더십 없어...단일대오 필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월 30일 (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남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지난 주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두 번째 검찰 출석이 있었고요. 현장에는 현역 의원들도 다수 동행을 했습니다. 그중 한 분이신데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남국 : 안녕하세요?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안산 단원을 김남국입니다.

▷ 최경영 : 계속 이렇게. 외우도록. 이거는 세뇌인데.

▶ 김남국 : 세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사실.

▷ 최경영 : 무조건 나오면 이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 김남국 : 그래서 나올 때마다 저는 몇백만 원씩의 안산을 위한 광고비를 벌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이거는 기득권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이다, 이거는. 이건 좀 심한데. 그런데 사실은 기득권이 좀 있어요. 현역 국회의원들이.

▶ 김남국 : 그런 어떤 기득권을 공적인 일에

▷ 최경영 : 공적인 일에 쓰고 있다.

▶ 김남국 : 안산의 좋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이렇게 광고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비 벌어가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토요일 날.

▶ 김남국 : 현장 분위기요? 아침에 갔을 때는 굉장히 저희가 사실 많은 의원님들이 올 줄 모르는 상황이었거든요. 서로 이제 연락을 하지는 않았었고 삼삼오오 그냥 지지자들 틈 사이에 끼어 있을 생각으로 갔었는데요. 꽤 많은 의원님들이 나와 계셨고요.

▷ 최경영 : 한 20명 정도.

▶ 김남국 : 그리고 또 나중에 보인 의원님들만 이렇게 나온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보이지 않은 의원님들도 계셨더라고요. 인파 속에 계셔서 눈에 띄지는 않았는데 SNS에 지지자들과 찍은 사진들이 올라온 것을 보고 더 많은 의원님들이 나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최경영 : 어떻게 보면 이재명 당대표는 출석할 때 좀 혼자 가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지지자들도 가니까 당원들도 많이 가니까 갈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 김남국 : 그러니까 처음부터 혼자 가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걸 명시적으로 말을 안 하니까 그게 이제 말씀을 안 하시니까 우리 명절 때 어머님께서 그러잖아요. 아들아, 바쁘면 안 내려와도 된다. 괜찮다. 이렇게 말씀하시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시는 의원님들이 있을까 봐 두 번째 출석부터는 확실하게 진짜.

▷ 최경영 : 정말 안 나와도 돼.

▶ 김남국 : 정말 안 나오셨으면 좋겠다. 제발 오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이제 아주 강조해서 여러 차례 말씀을 하셨거든요.

▷ 최경영 : 그런데 서울신문 단독으로 나온 보도를 보면 조정식 사무총장이 귀갓길 마중은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전에 동의했다고 하던데.

▶ 김남국 : 맞습니다. 오히려 가실 때는 그냥 혼자 가시라고 하고 마지막에 마중하는 건 우리가 그래도 고생하셨으니까 마중은 가자는 그게 어느 정도 함께 의사가 공감대를 형성한 의사였는데 보니까 삼삼오오 조금 몇 분씩 나오셨더라고요.

▷ 최경영 : 이게 지금 정치적인 말 공방은 이게 검찰이 정치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 이게 지금 이재명 당대표 그다음에 민주당의 생각인 것 같고 국민의힘이나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직접적으로 이야기는 지금 안 하고 있죠.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응당 조사를 받아야 될 건 조사를 받아라. 구질구질하다. 이런 식의 이야기.

▶ 김남국 : 그러니까 수사라고 하려면 가장 수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공정성과 형평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어떤 수사 결과에 대해서 누구나 다 이게 아, 그래 옳은 수사 결과다. 정의로운 수사 결과라고 받아들이려면 누가 수사하더라도 똑같은 결론이 나와야 하고 그리고 어떤 사람에 대해서 수사를 하든 똑같은 강도, 똑같은 어떤 그런 수사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과정을 보게 되면 이재명 수사 관련된 수사 라인들을 싹 다 윤석열 라인 특수부 검사들로 바꿔버리고 그러고 나서부터 뭔가 진술이 번복된다거나 피의사실이 공표된다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언론 보도 등이 막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 최경영 : 진술이 번복된다는 거는 유동규, 남욱.

▶ 김남국 : 유동규, 남욱 이런 사람들의 진술이 번복되는 거죠. 그러면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사실이어야 한다면 적어도 하나의 사실에 대해서 주요 공범들의 관계자의 진술이 같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남욱. 유동규는 본인이 했던 말을 뒤집은 사람이고 남욱도 역시 마찬가지고. 그다음에 남욱은 전해들었다. 직접 자기가 아는 것이 아니라 김만배로부터 전해들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유동규가 한 이야기를 김만배라든가 정영학은 아니라고 하면서 부인하고 있는데 마치 이게 진실인 것처럼 믿고 무조건 그 방향으로 가는 수사가 옳은 방향이냐라는 것이고요. 그리고 적어도 이 공범들에게 어떤 진술이나 이런 것들이 다르다면 저는 가장 신빙성 있는 어떤 내용은 정영학의 녹취록과 김만배의 녹취록이라고 봅니다. 정영학의 녹취록은 10년간 아주 오랜 장기간 녹취를 한 것이고 사업이 잘 될 때 수사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자기네들끼리 수익 배분할 때 아주 잘 나갈 때 솔직한 이야기를 한 거잖아요. 매우 구체적이고 메모까지 있고. 그렇다고 한다면 적어도 정영학 녹취록이 사실에 가까운데 유동규나 김만배 하는 이야기가 이 정영학 녹취록과 그리고 김만배에 나오는 녹취록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 진실 여부를 수사를 통해서 가려야 되는데 지금의 수사는 지금의 검찰 수사는 아예 답정너식으로 결론을 정해놓고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수사가 문제가 있다. 정치 탄압이라고 보는 겁니다.

▷ 최경영 : 검찰의 주장은 두 갈래인 것 같아요. 배임이다. 배임이 초과이익환수제 같은 건 왜 안 했느냐. 이거 이 배임과 관련된 거 하나 있고. 428억 정도를 나중에 2025년에 약속을 받았다. 이재명에게 주기로. 이거 2가지인 것 같은데 지금 기소. 이 상황은 맞다고 보십니까?

▶ 김남국 : 그러니까 이것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하나도 없는 거죠.

▷ 최경영 : 증거가 없다.

▶ 김남국 : 물적 증거가 전혀 없는 거고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앞서 말씀드린 정영학 녹취록에 지분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으로 심지어는 어떤 사람에게 50억 클럽이라고 하는 그 50억 클럽에게 전달할 방법에 대해서까지 어떤 식으로 우회해서 전달하는 구체적 방법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비밀리에 자기들끼리 이야기했을 때 이런 어떤 지분을 어떻게 전달하겠다. 그리고 이 지분이 누구를 지칭한, 누구 것이라는 것을 지칭한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적어도 이재명을 추정할 수 있는 추론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나와야 되는데 그 1,300페이지 넘는 수년간 녹취했던 녹취록에 단 하나도 그게 나오지 않는 겁니다.

▷ 최경영 : 50억 클럽은 그런 게 조금 있는데.

▶ 김남국 : 50억 클럽은 구체적인 전달 방법까지 나오잖아요. 그리고 실제 그렇게 전달된 것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진술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그런 어떤 의혹 그리고 검찰의 수사가 저는 매우 편파적이고 매우 야당 탄압이라고 보는 겁니다. 그 반면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같은 경우에는 공판에 계좌 주가조작에 사용했다고 하는 김건희 여사의 계좌까지 나오고 거래내역까지 나오고 공소장이 다 특정되고. 심지어는 그 계좌로 해서 얼마 언제 날짜별로 해서 얼마 어떻게 거래하고 이런 것까지 다 나오고 또 생생한 녹취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예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

▷ 최경영 : 그게 이제 불공정하다.

▶ 김남국 : 그래서 불공정하다는 거죠.

▷ 최경영 : 2차 출석 요구를 여하튼 검찰이 했는데 이 추가 소환에는 어떻게 응해야 합니까? 안 응해야 합니까?

▶ 김남국 : 우선 이제 저희 당내에 많은 의원님들 의견은 검찰이 정해놓고 수사를 하고 있고 소환 조사를 하더라도 아무런 어떤 의미 있는 그러니까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아니라 결론을 정해놓고 기소를 하기 위한 수사를 하는데 더 이상 출석할 의미가 뭐가 있느냐라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 최경영 : 그런데 그거는 그전부터 그렇게 주장을 해오셨기 때문에 이왕 뭐 출석한 김에 나오는 대로 나오겠다는 그런 모양새가 정치적으로는 낫지 않습니까?

▶ 김남국 : 이제 정치적으로 그런 것들을 고려하면 그럴 수 있죠. 그래서 이제 워낙 이재명 대표가 어떤 특권을 싫어하고 다니면 정치인들이나 어떤 기득권의 특권 자체를 싫어하고 비주류로서 항상 그 기득권과 맞서싸우는 정치행보를 보여서 실제 성남지청이나 이번에 중앙지검 갈 때도 항상 티타임이라는 게 있잖아요. 지검장이든 중앙지검장이 티타임을 하는데 다 그거를 거부했거든요. 왜냐하면 평범한 사람들 수사 받을 때 지검장이 내려와서 티타임 하냐고 하면서 그런 것들을 거부하면서 평범한 어떤 국민들이 받는 수사 절차를 다 따르겠다는 게 이제 기본적인 이재명 당대표의 그 모습이어서.

▷ 최경영 : 만약에 국민의힘 특권을 내려놨다고 지금 말씀하셨으니까 국민의힘 그렇게 반문을 할 것 같아요. 그러면 불체포특권을 내려놔라.

▶ 김남국 : 역시나 거기에 대해서도 이재명 당대표는 그런 어떤 원칙을 고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이재명 당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당의 당대표로서 그런 어떤 문제가 있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요.

▷ 최경영 : 당 분위기는.

▶ 김남국 : 이재명 당대표는 불체포특권을 타파하고 내려놔야 한다고 계속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많은 의원님들은 이것은 불공정한 수사고 야당에 대한 탄압 수사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 최경영 : 당내에서 이 상황이 검찰 다른 의원들도 이재명 대표와 약간의 갈등이 있는 것 같은 의원들도 검찰의 수사에 관해서 정치적이라고 비판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어떤 특정 시점에 대표직을 내려놓는 게 당에게는 안전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남국 : 그거는 이재명 당대표가 당대표 되기 이전부터 일관되게 주장한 거라서 그게 기소. 그분들은 기소 여부와 상관없이 당을 생각해서 말씀을 하시는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저는 이제 그게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총선을 이재명 당대표가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혼자 싸운다고 해서 그런 어떤 여러 가지 검찰의 야당 탄압이 없겠느냐라는 겁니다.

▷ 최경영 : 없어지겠느냐.

▶ 김남국 :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죠. 이재명 당대표가 당대표라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당대표가 대선, 우리 당의 대선 주자였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경쟁했던 후보였기 때문에 정적을 죽이겠다. 제거하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수사를 하는데 과연 당대표 아니라고 그 부담이 줄어들지. 그리고 언론에서 막 이렇게 피의사실 공표하는 그 수사 보도량이 줄어들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이고요.

▷ 최경영 : 그런데 재판에 들어가게 되고 그러면 이 상황이 네거티브 하잖아요, 여하튼 간에. 부정적인 어떤 사실들이 나오고 서로 간에 주장들이 맞부딪히게 될 텐데 그 상황을 총선까지 가지고 가는 게.

▶ 김남국 : 그러니까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당대표 내려놓으면 그러면 그런 어떤 리스크를 총선까지 안 가져가게 되냐라는 거예요. 내려놓는다고 하더라도 이재명 당대표와 분리할 수 없는 당의 운명인 겁니다.

▷ 최경영 : 어차피 재판 과정 중이면 또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 김남국 : 계속 언론에서는 흘릴 거고 검찰에서는 공격할 거고 이런 것들이 들어올 텐데 그거는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서만 이렇게 어떤 탄압이 들어오느냐. 아니거든요. 전 정부에 대해서 감사원, 검찰이 계속 정책인 어떤 부분에 대해서 사법적인 잣대를 들이대면서 계속 수사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때마다 우리 당에서 전임 어떤 정부에서 했던 내각에 들어갔던 분들, 수사 들어오면 1명씩 다 버리면서 그렇게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라는 겁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리더십 문제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 저희가 당대표 전당대회를 치를 때 이미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고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의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최경영 : 리더십을 대체할 또 다른 리더십이 없다.

▶ 김남국 : 또 다른 리더십이 없는 거고 그러면 결국에는 전당대회를 총선 앞두고 또 선거를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그때 어떤 분열과 혼란을 감당하면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 저는 어렵다고 보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지금 검찰의 어떤 공격과 이런 것들을 당원들과 우리 국민들과 국민들을 믿고 단일대오로 똘똘 뭉쳐서 이겨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남국 : 감사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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