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호떡·군고구마 다 제쳤다···'겨울간식지도' 원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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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겨울간식지도'에 많이 올라온 장소 순위를 집계한 결과 붕어빵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당근마켓 겨울간식지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동네 먹거리 장소를 등록하고 이웃과 공유하는 오픈맵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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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장소 등록 후 이웃 공유
방문 성공 여부 서비스도 등록
당근마켓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겨울간식지도’에 많이 올라온 장소 순위를 집계한 결과 붕어빵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당근마켓 겨울간식지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동네 먹거리 장소를 등록하고 이웃과 공유하는 오픈맵 서비스다. 올 겨울 많이 등록된 장소는 △붕어빵(65.1%) △어묵(10.5%) △호떡(9.9%) △군고구마(4.0%) △타코야키(3.4%) △계란빵(2.8%) △국화빵(2.2%) △군밤(1.3%) △호빵(0.5%)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붕어빵 장소가 가장 많이 등록된 동네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이었다. 어묵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 호떡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군고구마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가장 많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를 불문하고 간식 장소 정보가 가장 많이 등록된 지역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이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곳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이었다. 이웃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겨울간식지도가 전국 방방곡곡의 다양한 동네 먹거리 상인들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추운 날씨에 간식을 찾으러 나왔다가 헛걸음하지 않도록 세심한 기능들도 추가됐다. 겨울간식지도에서 장소 아이콘을 누르면 '방문에 성공했어요'라는 버튼이 뜬다. 장소에 방문한 후 해당 버튼을 누르면 이후 방문하는 사람들이 최근에 다른 이웃이 언제 이 곳에 방문했었는지 분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찾아간 가게가 현재 운영 시간이 아니거나 없어진 경우 '방문에 실패했나요?' 버튼을 눌러 같은 장소에 방문하는 다른 이웃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빠르게 실시간 상황을 제보할 수 있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 실장은 “겨울간식지도는 매년 동네 주변에서 살펴볼 수 있는 알짜 간식 판매처 정보들을 이웃들과 친근하게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지도 서비스를 통해 각종 지역 생활 정보와 장소 정보를 연결하며 지역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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