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된 이마트, 이번엔 전기차 쏜다…"고객 감사 캠페인 진행"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마트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2월부터 연중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첫 번째 행사는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경품 행사다. 창립 연도인 1993년을 기념해 1993명에게 전기차(현대차 아이오닉6), 골드바, 다이슨 공기청정기, 조선팰리스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 참여는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1만원 이상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앱에서 응모하면 된다. 추첨 결과는 3월16일에 발표한다.

30주년을 기념하는 홍보물을 찍어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2월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인증숏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마트' '#이마트30주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이마트 매장에서 들을 수 있었던 이른바 '이마트송'도 다시 울려퍼진다.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난나 난나 난나, 해삐(happy) 해삐 해삐"가 반복되는 곡으로 다시 듣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청이 있었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콜라보 버전 이마트송도 준비 중이다.

이마트는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쇼핑 체험을 통해 장 보는 즐거움을 느끼고 경제관념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야외 문화 행사도 열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30년 동안 이마트를 이용하고 아껴 주신 고객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년 내내 쉬지 않고 감사를 표현할 것"이라며 "좋은 품질과 싼 가격으로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업의 본질도 어느 때보다 더 확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