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화 시스템 개발 완료"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039440)는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에스티아이 제공)

에스티아이의 자동화 시스템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유해 화학약품을 취급하는 작업을 기계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작업자의 화학약품 접촉 작업을 제거해 각종 환경안전 사고, 화학약품의 품질사고 등을 방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티아이는 “화학약품의 취급 공정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며 “화학약품 특성상 필요한 내화학성(내부식성) 재질과 구조 구성은 물론 폭발 위험이 있는 화학약품에 대해서는 방폭 사양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스티아이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약품 취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안전, 품질사고의 예방을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개발 활동을 진행했다. 국내외 다양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고 다양한 시스템을 200여 대 이상 국내외에 납품했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국내외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관련한 안전 법규 및 규정이 강화되고 있어 기존 고객들로부터의 지속적인 수주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신규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