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에이스 양하은 '2승 캐리' 포스코인, 2위 도약

권수연 기자 2023. 1. 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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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은 파워'에 힘입어 7전 전승이다.

지난 29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감독 전혜경, 이하 포스코인)이 미래에셋증권(감독 육선희)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7위 한국마사회(감독 최영일)가 한국수자원공사(감독 김영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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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 양하은, KTTL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양하은 파워'에 힘입어 7전 전승이다.

지난 29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감독 전혜경, 이하 포스코인)이 미래에셋증권(감독 육선희)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포스코인은 누적승점 19점을 만들며 5승4패로 대한항공과 동률을 만들었고, 매치득실차에서 앞서 2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승점 1점을 더해 최하위에서 겨우 벗어나는데 만족해야했다.

더불어 양 팀 상대전적에서 포스코인은 2022시즌 4전 전승에 이어 올 시즌도 1,2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프로리그 출범 후 미래에셋증권은 포스코인을 한번도 꺾지 못했다. 

이번은 두 팀의 7번째 만남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지희를 1세트에 내세워 김나영을 2-0으로 완파했지만 승리는 그것으로 끝났다. 

양하은이 2매치에 나서 심현주를 완파하자, 3매치에 윤효빈-심현주 듀오가 김나영-유한나 조를 마찬가지로 0-2로 돌려세웠다. 양하은은 4매치에 다시 나서서 전지희와의 에이스 대결을 펼쳐 한 게임만을 내주고 내리 두 게임을 다 따내며 완승을 거뒀다. 

전지희가 노련한 플레이로 1게임을 5-11로 먼저 가져갔지만 양하은 특유의 각도 깊은 백핸드 톱스핀과 빠른 플레이가 한 수 더 앞섰다. 5세트까지 갈 일도 없었다. 

뒤이어 열린 남자부 코리아리그는 대접전이었다. 7위 한국마사회(감독 최영일)가 한국수자원공사(감독 김영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국마사회 박찬혁, KTTL

한국마사회는 개막 5연패 후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확 줄였다. 반면, 갈길이 바쁜 한국수자원공사는 누적승점 17점, 4승5패로 순위경쟁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승부처는 4매치 에이스 대결이었다. 앞서 1, 2매치는 양 팀 에이스인 박찬혁과 박강현이 하나씩 챙긴 상태였고 3매치 복식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박정우-장한재 조가 접전 끝에 승리했다. 

박강현이 4매치 1게임을 11-3으로 쉽게 따내며 승부가 보이는 듯 싶었지만 이후 방심한 탓인지 느슨한 플레이가 나왔다. 기회를 잡은 박찬혁이 집중력을 반짝 살려내며 게임을 뒤집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후 5매치에서도 강동수가 수비탁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한편, 2023 KTTL 남녀부 코리아리그는 오는 2월 22일까지 정규리그를 모두 소화한다. 2월 25일부터는 남녀부 내셔널리그로 새로운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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