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구단주 “유망주들이 일 낼 것..위닝시즌 기대”

안형준 2023. 1. 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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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구단주가 올시즌 팀의 선전을 자신했다.

몬포트 구단주는 콜로라도의 올시즌 선전을 자신했다.

몬포트 구단주는 "우리는 TOP 100 명단에 4명이 포함됐지만 어쩌면 15명이 될 수도 있었다. 그만큼 우리는 마이너리그에 굉장히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 유망주들 중 일부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오를 것이다. 올해는 우리 팀이 성장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지난해보다 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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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콜로라도 구단주가 올시즌 팀의 선전을 자신했다.

덴버 포스트는 1월 29일(한국시간)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 딕 몬포트 구단주의 자신감을 전했다. 몬포트 구단주는 콜로라도의 올시즌 선전을 자신했다.

콜로라도는 최근 4년 연속 크게 부진했다. 2019-2022시즌 4년 연속으로 루징 시즌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승률 0.42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2015년 이후 첫 지구 꼴찌였다(2019-2021시즌 4위). 단축시즌을 제외한 3시즌은 지구 1위와 승차가 32경기 이상이었다.

콜로라도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것은 2018년. 당시 콜로라도는 91승 72패, 승률 0.558을 기록해 1위 LA 다저스에 단 1경기 뒤쳐진 지구 2위에 올랐지만 이후 속절없이 추락했다.

몬포트 구단주는 "우리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 유망주들이 올해 일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우리는 위닝시즌을 만들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콜로라도는 최근 MLB 파이프라인이 발표한 TOP 100 유망주 명단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유격수 에제키엘 토바가 전체 25순위 평가를 받았고 외야수 잭 빈은 27순위로 평가됐다. 유격수 아다엘 아마도르가 68위, 포수 드류 로모가 8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토바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더블A에서 시즌을 마친 빈은 빠르면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나타낼 수도 있다. 아마도르와 로모는 아직 싱글A 소속이다.

몬포트 구단주는 "우리는 TOP 100 명단에 4명이 포함됐지만 어쩌면 15명이 될 수도 있었다. 그만큼 우리는 마이너리그에 굉장히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 유망주들 중 일부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오를 것이다. 올해는 우리 팀이 성장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지난해보다 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몬포트 구단주는 "포스트시즌이 티켓이 늘어났다. 시즌을 잘 치러 승률 5할을 넘긴다면 올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나"고 덧붙였다. 와일드카드 티켓이 3장으로 늘어난 만큼 가을야구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쉬운 일은 아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2강' 체제가 예상된다. 지난 10년 동안 서부지구를 지배한 다저스는 여전히 건재하고 우승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샌디에이고도 전력이 매우 강하다. 현실적으로 콜로라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최하위를 면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7년 1억8,2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콜로라도는 이후 이렇타할 투자를 단행하지 않고 있다.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적극적으로 시장에 쏟아부으며 전력을 끌어올리는 팀들과 비교될 수 있는 상황. 몬포트 구단주는 "그런 팀들의 행보가 부담이 되기는 한다"면서도 "그들의 행보에 100% 동의하지는 않는다. 아마 우리 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많은 돈을 썼지만 여전히 선발이 4명 뿐이며 후안 소토를 잡기 위해 또 엄청난 돈을 써야한다. 그것 역시 큰 부담일 것이다"고 말했다.

공은 둥글고 영원한 강팀도, 영원한 약팀도 없다. 과연 콜로라도가 구단주의 자신감처럼 올시즌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딕 몬포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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