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남자, 오현규[화보]
안병길 기자 2023. 1. 30. 09:04
매거진 <싱글즈>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소속이자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는 오현규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오현규는 대담함이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축구선수 특유의 탄탄함이 돋보이는 모습에 현장의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등번호는 없었지만 누구보다 빛났던 존재감
오현규는 월드컵 국가대표팀 최초로 ‘27번째 선수’였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등번호도 없었지만 월드컵이 끝나고 많은 선수들이 그를 칭찬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국가대표 형들에게 관심이 쏟아질 줄은 알았지만 나까지 주목해 주실 줄은 몰랐다”라며 겸손해 했다. 물론 경기 출전에 대한 마음이 없었던 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어떤 상황에 맞닥뜨리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라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음을 전했다.
더욱 큰 꿈을 꿈꾸며
오현규는 그라운드 위에서 유독 저돌적이고 강한 플레이로 유명하다. 이에 관하여 “축구는 팀 스포츠니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믿는다. 그래서 늘 팀을 우선으로 뛰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라고 말한다. 더불어 올해 있을 아시안게임에 관해서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건 언제든 자랑스러운 일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나라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를 발판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주는 선수였으면 좋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오현규는 지난 25일, 스코틀랜드 명문 축구 클럽 셀틱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정말 가고 싶었던 클럽이었고, 이 클럽에 간다면 꿈을 이루는 순간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나솔’ 23기 정숙, 성매매 빙자 ‘절도범과 동일인’ 의혹 일파만파
- 안영미, ‘젖년이’ 패러디→욕설 논란 후 의미심장 SNS…접시 위 얼굴
- 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했나 봤더니 “120만 원 이상” (차은수)
- [스경X이슈] ‘소속 아티스트’ 승관의 ‘일갈’··· 하이브, 고개 숙였다
- [전문] ‘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잠정 중단…FT아일랜드 2인 체제
- [종합] ‘마약 누명’ 지드래곤 “위험한 생각할 뻔” (유퀴즈)
- [스경X이슈] 이홍기→전종서, 대중 반감 사는 마이웨이 ‘의리’
-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 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3호 골···시즌 첫 선
-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 반전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