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美 FOMC 개최 예정…0.25%p 인상 유력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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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2월 FOMC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데, 연준이 0.25%p 인상,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최근 근원 개인소비지출뿐 아니라 기대인플레이션까지 뚜렷한 하락세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베이비스텝 가능성은 98.4%로 집계됐고, 로이터통신은 한발 더 나아가 3월이면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낼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시장은 FOMC의 금리인상 폭 결정만큼이나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는데요.

그간의 긴축기조가 물가안정에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는 승리한 것이 아니라는 매파적 시그널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볼까요.

유로존의 지난달 은행대출 증가율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ECB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은행의 기업 대출 증가율은 6.3%로 집계됐는데, 금리인상과 늘어난 경기침체 신호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들은 자본 관련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있지만, ECB가 선을 그으면서 녹록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도 함께 보시죠.

파이낸셜타임스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 주목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발생하더라도 경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면서, 6개월 이내 종료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하지만 그 여파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에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높은 임금상승 압력으로 서비스 가격이 뛰고, 세계화 후퇴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높은 4% 수준에서 오랜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부정적인 시그널을 감지했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2.9%로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재고와 순수출 등 지속적이지 않은 항목, 또 정부지출의 기여도가 큰 점을 고려할 때 성장 모멘텀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특히 고정투자가 6.7% 감소한 점이 우려된다며, 민간소비가 아직 건재하지만 미국 경제가 소비만으로 유지될 수 없고, 또 저축이 빠르게 하락하는 점을 반영하면 소비 역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이벤트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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