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처음 망해본 작년, 정말 힘들었다..올시즌 기대돼”

안형준 2023. 1. 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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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가 새 시즌을 남다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을 인용해 1월 30일(한국시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SD)의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타티스는 올시즌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과연 최악의 한 해를 뒤로하고 복귀를 준비하는 타티스가 올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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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타티스가 새 시즌을 남다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을 인용해 1월 30일(한국시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SD)의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타티스는 최근 유니온-트리뷴에 2023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타티스는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오프시즌 손목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계속 복귀가 지연됐다. 그리고 여름에는 PED(경기력 향상 약물)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았다. 결국 타티스는 지난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급격한 추락이었다. 2019년 데뷔한 타티스는 데뷔시즌 84경기에서 .317/.379/.590 22홈런 53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3위에 올랐고 2020년 단축시즌에는 59경기에서 .277/.366/.571 17홈런 45타점 11도루를 기록해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MVP 투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가 한 번도 162경기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2021시즌을 앞두고 14년 3억4,000만 달러의 초대형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타티스는 구단의 믿음에 보답하든 2021시즌 130경기에서 .282/.364/.611 42홈런 97타점 25도루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티스는 2021시즌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2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으며 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홈런왕도 차지했다.

승승장구하던 타티스는 지난해 최악의 추락을 경험했다. 단순히 부상으로 시즌을 쉰 것이 아니라 금지약물의 낙인도 찍혔다.

타티스는 "정말 힘들었다. 난 늘 성공만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완전히 망했다. 정말 뼈저리게 느꼈다"며 "사람들이 뭐라고 말할지도 알고 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다가갈지는 결국 내게 달린 일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느낀 좌절을 털어놓았고 경기장으로 돌아간 뒤 쏟아질 야유와 환호를 모두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타티스는 1년간 밟지 못했던 그라운드에 대한 열망도 나타냈다. 타티스는 "올해는 아마 더 많은 감정이 드는 시즌이 될 것이다. 올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아마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티스는 현재 팀 동료인 조 머스그로브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타티스는 올시즌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잰더 보가츠를 영입해 주전 유격수로 낙점했다. 2루는 김하성이 맡을 전망. 타티스는 외야수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최악의 한 해를 뒤로하고 복귀를 준비하는 타티스가 올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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