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이 MLB 구단 차출 거부…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 구성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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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도미니카공화국의 멤버 구성에 제동이 걸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의 WBC 야구대표팀의 단장을 맡은 넬슨 크루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는 29일(한국시간)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50명의 예비 등록 선수 중 18명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소속 구단에서 대회 참가 불가가 통보됐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13년 3회 대회 우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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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도미니카공화국의 멤버 구성에 제동이 걸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의 WBC 야구대표팀의 단장을 맡은 넬슨 크루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는 29일(한국시간)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50명의 예비 등록 선수 중 18명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소속 구단에서 대회 참가 불가가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날 출전 허가를 받지 못한 18명의 선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13년 3회 대회 우승국. 올해도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출신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포인 매니 마차도, 지난해 신인왕을 받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훌리오 로드리게스 등 특급 스타 선수들이 포진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투타 전력은 역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미국, 일본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올해 WBC에서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니카라과 등과 1라운드 D조에 편성됐다. WBC 30인 최종명단 제출 마감일은 2월 7일이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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