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우유 이어 컵커피 값도 오른다… 밀크플레이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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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 커피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해말 이뤄진 원윳값 인상으로 유업체들이 흰 우유 가격을 일제히 올리면서 우유가 포함된 라떼 등의 커피 값 조정은 당연한 순서라는 말도 나온다.
지난해 11월17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격 인상 등을 반영해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으며 매일유업은 이날 매일우유 등 우유제품 가격을 8%가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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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스쿠찌는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파스쿠찌 카페라떼·모카라떼·돌체라떼 3종 가격을 기존 2700원에서 2900원으로 7.4% 인상한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원부자잿값이 오르면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일유업도 이달 들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 커피 바리스타룰스를 2900원에서 3200원으로 10.3% 인상했다.
지난해말 이뤄진 원윳값 인상으로 유업체들이 흰 우유 가격을 일제히 올리면서 우유가 포함된 라떼 등의 커피 값 조정은 당연한 순서라는 말도 나온다.
지난해 11월3일 낙농진흥회는 이사회를 열고 원유 기본 가격을 리터(L)당 947원에서 996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 폭은 49원이다.
유업체들은 통상 원유 기본 가격 합의 이후 1~2개월 후 가격 인상에 나섰지만 지난해엔 서둘러 인상했다.
지난해 11월17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격 인상 등을 반영해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으며 매일유업은 이날 매일우유 등 우유제품 가격을 8%가량 올렸다.
동원F&B도 같은날 우유 제품 판매가를 평균 5% 올렸다.
유업체들은 원유 가격 인상 요인과 함께 환율 상승에 따른 원·부자재 비용 증가,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 요인 탓에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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