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설명이 필요 없는 호실적…투자의견 '매수'-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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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냈고 신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성장성도 높을 것이란 의견이다.
30일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17.3% 증가한 96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42.8% 증가한 3128억원으로 시장 평균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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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냈고 신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성장성도 높을 것이란 의견이다.
30일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17.3% 증가한 96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42.8% 증가한 3128억원으로 시장 평균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연결 편입으로 인한 실적 증가분을 제외하고도 별도 법인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2배 넘는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 놀랍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제시하는 풀캐파 배치를 월등히 넘는 가동률로 내부적으로 수율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주력하고 있는 항제의약품 CDMO(위탁생산개발)에서 수주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혹은 시장 성장성이 높은 모달리티(Modality)로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초 열린 JPM 컨퍼런스에서 ADC 설비 건설을 발표했으며 5공장 역시 부지 매입 후 1년 이내 착공해야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내로 증설 결정 및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4공장은 이미 8개사와 11개 제품 선수주를 완료했으며 오는 6월 완공 후기술이전 및 시생산 기간을 감안하면 2024년부터 매출 본격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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