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로마에 2-1 승리..13점 차 1위

[뉴스엔 김재민 기자]

나폴리가 난적 로마를 제압했다.

SSC 나폴리는 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2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빅터 오시멘의 골로 앞섰다. 오시멘은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절묘한 터치로 받아낸 후 호쾌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스테판 엘 샤라위, 안드레아 벨로티를 연이어 투입한 로마가 후반 30분 반격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얼리 크로스가 넘어왔고 파 포스트로 파고든 엘 샤라위가 경합을 이겨내고 볼을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나폴리는 지오바니 시메오네,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교체 카드가 통했다. 후반 41분 박스 라인 부근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시메오네가 빠르게 돌아서며 슈팅한 볼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폴리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세리에 A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리그 17승 2무 1패 승점 53점을 획득해 2위 인터밀란과 승점 13점 차 1위가 됐다.(사진=나폴리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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