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국 리오프닝에 실적 개선 본격화 전망-키움

김지성 기자 2023. 1. 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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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경기재개)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7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8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TR 부문(면세점)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호텔·레저 부문은 -3%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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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사진=머니투데이DB

키움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경기재개)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7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8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TR 부문(면세점)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호텔·레저 부문은 -3%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공항점은 해외여행 회복으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시내점은 중국 광군제 이후 비수기 영향,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인한 일시적 수요 위축,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인해 지난해 3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알선 수수료 협상을 위해 다이고향 물량을 조절하면서 1분기 시내점 매출이 전분기 대비 역신장 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그는 "다만 다이고 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 구매 수요 증가와 알선수수료율 완화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수혜,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환화로 원가율 안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보다는 중국 리오프닝 이후 실적 개선 모멘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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