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뭐가 같고 뭐가 다를까…‘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 외
[앵커]
정치가 꽉 막힌 모습을 보일 때마다 '제대로 된 리더십 보는 일이 왜 이리 힘들까'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혹시, 우리가 야생 동물의 리더십에서 배울 건 없을까요?
코끼리, 늑대, 미어캣에서 하이에나까지, 동물의 리더십에 관해 말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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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
장이권 지음 /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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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루마니아의 아푸세니 자연공원, 눈 쌓인 산자락에서 사슴들이 떼 지어 뛰어놀고 있습니다.
생존에 도움이 되는 집단 생활, 야생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장이권/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 "많은 동물들이 포식자가 있다든가 먹고 살기 힘들다든가, 이런 생태적인 조건에 따라서 혼자 살기도 하고 모여 살기도 해요. 심지어 여기서 더 나아가서 사회를 이루며 살기도 해요."]
코끼리, 순록, 늑대, 미어캣, 하이에나 등 군집을 이뤄 사는 동물 세계에서는 존재하기 마련인 무리의 리더들, 동물의 리더십은 인간의 리더십과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같을까.
책은 동물의 리더십에 관해 말하고 있지만, 인간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장이권/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 "인간 사회와 다양한 동물 사회를 비교해 보면 리더의 본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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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지은 집
강인숙 지음 /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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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이자 국문학자인 강인숙 영인문학관장, 남편 이어령 교수와 신혼생활을 시작했던 곳은 그 시절 많은 부부가 그랬듯 작고 비좁았던 단칸방, 글쓰기가 일상이었던 부부가 여러 집을 전전하며 서재를 갖춘 집을 얻기까지, 삶의 여정을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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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
오드리 로드 지음, 송섬별 옮김 / 디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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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 만연하던 1934년, 미국 뉴욕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오드리 로드.
흑인 동성애자이자 시인으로서 인종주의와 성차별, 혐오와 맞서 싸워온 그가 침묵 대신 말과 행동을 선택했던 자신의 삶에 관해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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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책
김진섭 지음 /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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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재일기, 미암일기 등 일상을 기록한 책도 있고, 금오신화와 어우야담 등 이야기를 담아낸 책도 있고, 오주연문장전산고 등 백과사전도 있습니다.
인문학적 지식의 보고인 선조들의 글을 소개하며 독자를 조선 시대의 책으로 안내합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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