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우승 산증인'…'재현 매직'으로 LG 성공 이끈다

박연준 입력 2023. 1. 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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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LG 트윈스 우승' 산증인이 돌아왔다.

LG는 지난 29일 "김재현 해설위원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LG는 "김재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는 풍부한 야구 경력과 해박한 지식이 있다. 프런트와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LG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재현, 과연 코디네이터로서도 우승을 일궈내는 '재현 매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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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1990년대 'LG 트윈스 우승' 산증인이 돌아왔다.

LG는 지난 29일 "김재현 해설위원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지난 1994년 LG 유니폼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 데뷔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 LG의 두 번째 한국 시리즈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여기에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김재현은 LG '신바람 야구'를 이끈 말 그대로 최고의 캐넌 히터였다.

이후 2005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하여 2010년 현역 은퇴를 했고, 19년 만에 LG에 돌아오게 됐다.

김재현 코디네이터의 현장 경험이 다양한 점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한화 이글스와 국가대표팀 타격 코치, 그리고 해설위원과 KBO 기술 위원까지 야구에 대한 시야가 굉장히 넓다.

LG는 "김재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는 풍부한 야구 경력과 해박한 지식이 있다. 프런트와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여러 구단에서는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분야는 감독과 단장 사이, 구단의 전력을 강화할 수있는 요건들을 알짜배기로 챙기는 보직으로서, 쉽게 말해 현장과 프런트 사이를 이어주는 매듭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앞서 KIA 타이거즈는 손승락 코디네이터를, 한화 이글스 역시 손차훈 코디네이터를 영입하며 일치감치 구단 변화와 체질 개선에 힘 써 나가고 있다.

김재현 신임 코디네이터 역시 이런 연결 고리 역할과 우승을 위한 도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LG는 김 코디네이터의 신인 시절인 1994년 이후 29년 동안 한국 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LG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재현, 과연 코디네이터로서도 우승을 일궈내는 '재현 매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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