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월드컵 첫걸음" 새 감독 선임 과정 X→빠르게 돌아가는 '日 축구 시곗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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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세계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일본의 축구 '시곗바늘'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54)은 지난 28일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 직후 일본축구협회와 재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2024년 파리 올림픽 호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이와 고 감독의 22세 이하(U-22) 일본 축구대표팀도 바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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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실력으로 세계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일본의 축구 '시곗바늘'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54)은 지난 28일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새로운 팀을 만들 '힌트'를 얻기 위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NHK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출국전 “(지난달 막을 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심으로 만남을 가지고 ‘선수 시선’에서 대회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듣고 싶다”며 유럽으로 향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 월드컵을 향한 ‘새로운 팀’ 만들기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쾌거를 달성한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과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해 그와 작별했다. 현재 한국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인 상태.
일본은 이와 대조를 이룬다. 모리야스 감독도 예상을 뒤집고 카타르 대회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로 무려 역전승을 거둬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 직후 일본축구협회와 재계약을 맺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4년의 시간을 보장받았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후 연임한 감독이 탄생했다.
시간을 상당히 아낀 일본이다. 복잡한 새로운 감독 선임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다음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달 19일 막을 내린 카타르 대회 이후 휴식을 더 길게 가질법하지만 유럽으로 출국해 벌써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2024년 파리 올림픽 호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이와 고 감독의 22세 이하(U-22) 일본 축구대표팀도 바쁘게 움직인다.
지난해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과 차례로 친선 경기를 치른 일본 U-22 대표팀은 다가오는 3월 25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과 평가전을 갖는다.
오이와 고 감독은 “2023년은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소중한 해다. 독일이라는 훌륭한 팀과 대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들을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 승부에 앞서 팀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도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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