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 구성 난항…18명이 차출 거부 받아

이상철 기자 2023. 1. 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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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이 메이저리그(MLB) 팀들의 차출 반대로 대표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의 단장을 맡은 넬슨 크루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WBC 예비명단에 오른 50명 중 18명의 선수가 소속된 메이저리그 팀들로부터 출전 반대 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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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베네수엘라 등과 1R D조에 편성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의 WBC 예비명단.(숀 스팔딩 기자 SNS 캡처)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이 메이저리그(MLB) 팀들의 차출 반대로 대표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의 단장을 맡은 넬슨 크루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WBC 예비명단에 오른 50명 중 18명의 선수가 소속된 메이저리그 팀들로부터 출전 반대 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이 지난해 말 발표한 WBC 예비명단에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이상 샌디에이고) 등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는데 소속팀들의 차출 거부로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다만 크루스는 WBC 참가에 제동이 걸린 18명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총 4차례 펼쳐진 WBC에서 1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대회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가장 최근 열린 2017년 대회에서는 2라운드에서 푸에르토리코, 미국에 밀려 탈락했다.

오는 3월 개막하는 제5회 WBC에서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니카라과 등과 1라운드 D조에 편성돼 8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한편 WBC 30인 최종명단 제출 마감일은 현지시간으로 2월7일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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