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1세 윙어', 또다시 임대로 떠난다..."세비야 6개월 단기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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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이 또다시 라리가로 임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세비야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 훗스퍼의 힐과 임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두 구단은 2023년 6월까지 유효한 임대 계약에 근접했고, 구매 옵션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힐은 지난여름 에릭 라멜라와의 스왑딜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힐에게 거는 기대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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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리안 힐이 또다시 라리가로 임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세비야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 훗스퍼의 힐과 임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두 구단은 2023년 6월까지 유효한 임대 계약에 근접했고, 구매 옵션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힐은 지난여름 에릭 라멜라와의 스왑딜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힐에게 거는 기대감이 컸다. 당장의 활약보다는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영입한 선수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우측 윙포워드 자리에도 루카스 모우라, 데얀 쿨루셉스키에 밀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힐은 칼을 빼들었다. 힐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발렌시아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다행히 익숙한 스페인 무대에서는 기량을 되찾았다. 힐은 발렌시아에서 17경기(라리가 13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고, 출전할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됐다.
올 시즌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힐은 대부분의 경기에 벤치에 앉았지만, 교체로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월드컵 휴식기 직전 리그 출전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했을 정도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을 받지 못했다.
최근 기회를 받았지만 단 2경기에 그쳤다. 힐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아스톤 빌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은 히샬리송,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었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자 다시 벤치를 달궜다.
결국 힐은 칼을 빼들었다. 재차 임대를 통해 경기 감각과 경험을 쌓는 선택을 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세비야다. 세비야는 올 시즌 라리가 13위에 위치할 정도로 부진을 겪고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반등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다. 힐이 임대로 이적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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