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승격팀 몬차에 또 패배…13위 추락 대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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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최다우승팀인 유벤투스가 회복 불능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29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차와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9월 몬차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0-1로 패했다.
이번시즌 유벤투스는 20경기에서 11승5무4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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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29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차와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18분 패트릭 시우리아에게 선제골을, 39분 대니 모타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9월 몬차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0-1로 패했다. 이번시즌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무엇보다 안방에서 0패를 당한 점이 충격이다.
몬차는 이번시즌 처음으로 1부리그인 세리에A에 입성한 승격팀이다. 하부리그에서 주로 뛰었던 몬차는 지난시즌 세리에B에 4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세리에A에 승격했다. 전력 차이가 유벤투스와는 크게 나는 편인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시장가치는 약 4억6600만 유로에 달한다. 몬차(약 1억1500만 유로)와 비교하면 세배를 넘는다. 시즌 맞대결서 모두 패하는 것을 의미하는 ‘더블’을 당한 게 유벤투스에게는 치욕스러운 결과다.
이번시즌 유벤투스는 20경기에서 11승5무4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져 있다. 설상가상 분식회계 혐의로 승점 15 삭감 징계를 받았다. 원래 38점으로 3~5위권에 해당해야 하지만 징계로 인해 23점으로 추락, 13위까지 떨어졌다. 이탈리아 전통의 명가인 유벤투스 입장에선 굴욕적 순위다.
현재 분위기라면 다음시즌 유벤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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