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전 풀타임' 김민재, 나폴리 수비수 중 최고 평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가 AS로마에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의 AS로마전 활약에 대해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선발 출전한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한 가운데 수비수 중에선 평점이 가장 높았다. 김민재는 AS로마전에서 두차례 시도한 태클을 모두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은 93%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AS로마전에서 전반 17분 오시멘이 선제골을 터트린 후 후반 30분 엘 샤라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1분 시메오네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시메오네는 평점 7.2점을 기록했고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지엘린스키는 평점 7.3점과 함께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AS로마를 격파하며 17승2무1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2위 인터밀란(승점 40점)과의 격차를 승점 13점 차로 벌렸다. AS로마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간 나폴리는 다음달 5일 스페치아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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