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했는데…”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입력 2023. 1. 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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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했는데, 이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관계가 맞는 발언이다."

이란 외무부가 문제 삼은 건 한국 대통령으로서의 발언인데, 혹시 대통령이 이 기사들로 해외 순방 '벼락치기'를 한 건지.

1월25일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하며 이같이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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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시사IN〉 기자들이 꼽은 이 주의 말말말. 한 주간 화제가 된 말로 되돌아본 한국 사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했는데, 이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관계가 맞는 발언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월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순방 성과를 폄훼하지 말라며 반박해. 근거로 든 건 과거 언론 보도. 연합뉴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주적은 이란’이라는 내용이 수없이 반복되었다며 “국내 언론보도에 대해 이란 정부가 아니라고 반박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도 덧붙여. 이란 외무부가 문제 삼은 건 한국 대통령으로서의 발언인데, 혹시 대통령이 이 기사들로 해외 순방 ‘벼락치기’를 한 건지.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1월25일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하며 이같이 말해.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용감하게 내려놓겠다” 했으나 대통령실과 친윤의 압박에 시달리다 결국 출마 포기. 솔로몬 재판 ‘진짜 엄마’가 나 전 의원이라면, ‘솔로몬 왕’이 윤 대통령, ‘아이’가 당? 지혜로운 판결이 있어야 할 자리에 남은 건 ‘윤심’뿐.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다. 신은 모든 자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월24일(현지 시각)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 많은 국가가 동성애를 법적으로 범죄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부당하다”라고 말해. 즉위 직후부터 성소수자에 대한 포용을 강조해온 교황의 말. “서로에 대한 관용이 부족한 것도 죄다.”

 

“중국공산당은 한반도를 티베트나 신장처럼 다루기 위해 미군 철수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의 회고록 〈한 치도 양보하지 마라: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 싸우다〉에서 밝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 회고록엔 2018년 CIA 국장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날의 뒷얘기가 담겨. 폼페이오 전 장관은 “김정은은 (중국으로부터의) 보호를 원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의 회고록 발간은 내년 미국 대선 출마를 겨냥한 것이라고.

 

“음력설은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저의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뉴진스의 멤버 다니엘이 1월2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 설을 ‘중국 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어. 여러 국가에서 기념하는 음력설인 만큼 ‘Lunar new year’로 표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뿌리를 잊었다’며 반발하기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AFP PHOTO

“나도 인간이다. 에너지가 고갈됐다.”

1월19일(현지 시각)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2017년 37세로 뉴질랜드 사상 최연소 총리에 오른 그는 무슬림 대상 총기 난사 사건,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마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국민적 지지를 얻은 인물. 6년 만에 총리직을 내려놓은 아던 총리는 “지난여름을 돌아본 결과 내게 더 이상 총리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연료통이 충분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털어놓아.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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