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비레디 공식 온라인몰 오픈…男 메이크업 브랜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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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를 강화한다.
30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의 별도 홈페이지를 신설하고, 이를 위해 비레디몰 도메인 주소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약관을 변경했다.
아모레퍼시픽 비레디는 화장하는 Z세대 남성, 그루밍족을 공략하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이 비레디 홈페이지를 신설한 것은 색조 화장품에 대한 남성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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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배지윤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를 강화한다.
30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의 별도 홈페이지를 신설하고, 이를 위해 비레디몰 도메인 주소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약관을 변경했다. 비레디 공식 온라인몰은 2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비레디는 화장하는 Z세대 남성, 그루밍족을 공략하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다. 립밤, 파운데이션, 쿠션, 컨실러, 섀도 등 색조 화장품 라인을 전개한다.
아모레퍼시픽이 비레디 홈페이지를 신설한 것은 색조 화장품에 대한 남성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남성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화장하는 남성들은 늘고 있는 추세다. 롯데온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남성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했다. 최근 1년간 남성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4배 가량 급증했다. 피부 관리를 위한 기초 화장품뿐만 아니라 쿠션, 컬러 립밤 등 남성 전용 색조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면 남성 색조 화장품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 브로앤팁스의 공식 온라인몰을 론칭하고 서비스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브로앤팁스는 2019년 사내벤처에서 정규 브랜드로 승격했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엔데믹 분위기에 맞춰 남성들도 스킨케어 및 선케어 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브랜드별로 남성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 다양해지고 남성모델을 필두로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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