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만 20회...헛심공방’ 레알 마드리드, 소시에다드와 0-0 무

김영훈 기자 2023. 1. 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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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을 시도하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레알 소시에다드(이하 소시에다드)가 나란히 승점 1점 씩을 추가했다.

레알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소시에다드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라 리가 19라운드 일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호드리구, 다니 세바요스,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 티보 쿠르투아가 나선다.

소시에다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켈 오야르사발, 알렉산더 쇠를로트, 구보 다케후사,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마르틴 수비멘디, 브라이스 멘데스, 아이헨 무뇨즈, 로빈 르 노르망, 이고르 수벨디아, 아리츠 엘루스톤도, 알렉스 레미로가 출전한다.

경기 초반부터 접전의 분위기였다. 소시에다드는 전반 5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투하던 쇠를로트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이어 레알은 전반 13분 카마빙가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좌측면에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슈팅을 이어갔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양 팀은 다시 한번 주고 받았다. 소시에다드는 전반 16분 좌측 무뇨스의 컷백 패스를 박스 안 이야라멘디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레알 역시 다시 반격했다. 전반 32분 박스 앞 크로스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 후 이어진 공격에서 세바요스가 골문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후반전 레알이 분위기를 끌어갔다. 후반 4분 박스 앞 좌측 호드리구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발베르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떠올랐다.

소시에다드가 변화를 가져갔다. 앞서 디에고 리코(후반 1분)를 투입한 가운데 로베르트 나바로, 파블로 마린(후반 10분)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4분 좌측면을 뚫어낸 구보가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반대편 나바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도 재차 기회를 잡았다. 후반 26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이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루카 모드리치, 마르코 아센시오(후반 32분)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두 팀은 결승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0-0으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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