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레알, 소시에다드와 0-0 무...바르사와 6점 차 2위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레알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48)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드리구, 벤제마,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크로스, 세바요스, 나초, 밀리탕, 뤼디거, 카마빙가, 쿠르투아가 선발 출전했다.

소시에다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출전했다. 오야르사발, 소를로스, 쿠보, 이야라멘디, 주비멘디, 멘데스, 무뇨즈, 르 노르망, 주벨디아, 엘루스톤도, 레미로가 나섰다.

레알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4분 비니시우스가 측면을 허문 뒤 오른발 마무리를 지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소시에다드도 반격했다. 전반 17분 이야라멘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레알이 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추가시간 세바요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곧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벤제마가 내준 공을 비니시우스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레알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분 세바요스의 슈팅은 벗어났다. 후반 4분 호드리구의 슈팅은 수비벽에 맞으며 벗어났다. 소시에다드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5분 쿠보가 우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17번이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도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36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레알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3분 모드리치, 아센시오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소시에다드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쿠보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쿠르투와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