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AS로마 꺾고 선두 질주…2위 인터밀란과 승점 13점 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가 AS로마를 꺾고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선제골에 이어 시메오네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AS로마를 꺾었다. 나폴리는 17승2무1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2위 인터밀란(승점 40점)과의 격차를 승점 11점 차로 벌렸다.

나폴리는 AS로마를 상대로 오시멘이 공격수로 나섰고 로자노와 크바라츠헬리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는 중원을 구성했고 루이,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AS로마는 에이브러햄이 공격수로 나섰고 펠레그리니와 디발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티치와 크리스탄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피나졸라와 잘레프스키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이바네즈, 스몰링, 만치니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패트리시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전반 17분 오시멘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시멘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크바라츠헬리아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AS로마는 후반 30분 엘 샤라위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엘 샤라위는 오른쪽 측면에서 잘레프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31분 오시멘과 로자노를 빼고 라스파도리와 시메오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나폴리는 후반 40분 시메오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시메오네는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AS로마 골문을 갈랐고 나폴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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