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철벽'이었던 김민재, 나폴리는 로마 2-1로 꺾고 '4연승' 질주

유지선 기자 2023. 1. 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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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가 AS 로마를 꺾고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에서 AS 로마에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전반 25분 김민재가 로마의 역습 전개를 깔끔하게 커트해내는 등 나폴리가 강력한 수비로 맞서는 바람에, 로마가 파이널 서드에서 좀처럼 날카로운 슛을 날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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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가 AS 로마를 꺾고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재는 로마전에서도 깔끔한 태클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445(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에서 AS 로마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17분 오시멘의 선제골로 앞서간 나폴리는 후반 30분 엘 샤라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0분 시메오네가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홈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 로사노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는 지엘린스키, 로봇카, 잠보-앙귀사가 자리했다. 4백은 후이,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조가 구축했으며,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로마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브라함이 원톱에 섰으며, 디발라, 펠레그리니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마티치와 크리스탄테는 중원을 지켰으며, 좌우 측면에는 잘레프스키와 스피나촐라가 섰다. 3백은 이바녜스, 스몰링, 만치니가 구성했고, 파트리시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로마가 경기 초반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 전반 11분에는 김민재가 상대의 공격을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나폴리의 골문으로 향하면서 한 차례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선취 득점은 나폴리의 몫이었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크로스를 오시멘이 가슴과 허벅지를 사용해 차례로 공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슛을 날려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로마는 호시탐탐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반 25분 김민재가 로마의 역습 전개를 깔끔하게 커트해내는 등 나폴리가 강력한 수비로 맞서는 바람에, 로마가 파이널 서드에서 좀처럼 날카로운 슛을 날리지 못했다.

로마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스피나촐라를 빼고 엘 샤라위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후반전도 초반 분위기는 로마가 가져갔다. 로마나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고 나폴리의 골문을 여러 차례 두드렸다. 그러나 후반 3분 김민재가 공을 가지고 쇄도하는 아브라함에게 깔끔한 태클을 해 공만 빼냈고, 후반 5분에는 라흐마니가 헤딩으로 공중볼을 처리했다.

후반 17분에는 김민재가 상대 공격을 커트한 뒤 역습의 시발점이 됐다. 김민재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해 동료 2명과 함께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돌파했으나, 로사노가 찬 슛이 골대 위로 벗어나며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3분 뒤에는 상대 선수에게 밀쳐진 김민재가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졌지만 큰 문제없이 경기를 재개했다.

로마는 후반 30분 문전으로 한 번에 올라온 크로스를 엘 샤라위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로마의 공세에 악착같이 버티던 나폴리도 손쓸 수 없는 슛이었다. 나폴리는 곧바로 로사노와 오시멘을 빼고 라스파도리, 시메오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나폴리의 교체가 주효했다. 나폴리는 후반 40분 시메오네가 강력한 슛으로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안겨줬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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