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버디 앞세운' 맥길로이, 유럽투어 우승에 성큼…3R서 3타차 선두

백승철 기자 2023. 1. 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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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투어 특급 대회인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

맥길로이는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7,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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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023년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 경쟁에 가세한 로리 맥길로이.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투어 특급 대회인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



 



맥길로이는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7,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데일리 베스트' 성적에 힘입어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맥길로이는, 공동 2위인 댄 브래드버리(잉글랜드·12언더파 204타) 등 2명을 3타 차로 따돌린 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기상 악화로 첫날 경기가 차질을 빚으면서 현지시간 월요일까지 진행된다. 2023년 올해 첫 출격한 맥길로이는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날 LIV 골프 소속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동반 샷 대결한 맥길로이는 초반 1~4번홀에서 4연속 버디로 기선을 제압했다.



1번홀(파4) 페어웨이 좌측 러프에서 때린 샷을 홀 1m 이내 붙여 가볍게 버디로 시작한 뒤 2번홀(파4) 1.5m, 3번홀(파5) 0.6m, 4번홀(파3) 1.2m 기회를 만들 정도로 샷 감이 좋았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맥길로이는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재반등했다. 17번홀(파4)에선 그린 옆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을 홀에 붙여 0.3m 버디로 홀아웃했다.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5타 차 선두를 질주한 맥길로이는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물에 빠뜨리는 실수로 보기를 범한 게 옥에 티였다. 공동 2위 두 선수는 마지막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내면서 맥길로이와 3타 차로 좁혀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3승의 맥길로이가 DP월드투어에서 가장 최근 기록한 우승은 2019년 11월 WGC-HSBC 챔피언스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밟는다면 15번째 DP월드투어 우승컵을 차지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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