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벤피카와 영입 협상 재개...월드컵 영플레이어에 1600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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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벤피카와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첼시는 엔조에 대해 벤피카와 대화를 재개했다. 첼시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엔조를 위한 거래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첼시는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 아마두 오나나(에버턴) 영입에 실패하면서 엔조에 대해 벤피카와 합의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 숨을 헐떡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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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벤피카와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첼시는 엔조에 대해 벤피카와 대화를 재개했다. 첼시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엔조를 위한 거래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보도했다.
엔조는 아르헨티나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21-2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한 시즌 만에 벤피카로 팀을 옮겼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1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실력은 검증받은 자원이다.
아르헨티나 내부에서도 기대하는 차세대 에이스다. 엔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엔조는 멕시코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렸고, 폴란드를 상대로는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월드컵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빅클럽들이 줄을 섰다. 리버풀을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과 연결됐다. 그중 첼시가 가장 강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초 벤피카는 엔조를 지키려는 계획이었다. 벤피카는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으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현재 대화를 통해 벤피카를 설득하려는 계획이다.
1월 초 벤피카는 첼시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영입설은 조용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마감을 2일 앞두고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매체는 "첼시는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 아마두 오나나(에버턴) 영입에 실패하면서 엔조에 대해 벤피카와 합의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 숨을 헐떡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료에 대한 견해를 좁히는 것이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는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벤피카 회장 루이 코스타는 여전히 받아들일 의사가 없지만, 첼시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고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1600억은 엔조의 방출 조항으로 알려져 있다. 첼시가 방출 조항을 지불하면, 벤피카를 거치지 않고, 엔조와 영입 협상이 가능하다. 다만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방출 조항을 충족하되 분할 지급을 제안했다"라면서 "만약 이달 계약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된다면, 첼시가 여름에 영입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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