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 보여줘야” 이보영, 보석 기적 만들 PT 실마리 찾았다(대행사)[어제TV]

서유나 2023. 1. 3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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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우원 회장을 보석으로 빼내는 기적을 만들 PT의 실마리를 찾았다.

1월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8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드디어 우원 회장을 보석으로 빼낼 기업 PR의 방향성을 잡았다.

이날 강한나(손나은 분), 박영우(한준우 분)으로부터 이번 우원 기업 PR이 "단 한 사람을 위한 광고"라는 힌트를 얻은 고아인은 PT를 이틀 앞두고도 "처음부터 다시"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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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보영이 우원 회장을 보석으로 빼내는 기적을 만들 PT의 실마리를 찾았다.

1월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8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드디어 우원 회장을 보석으로 빼낼 기업 PR의 방향성을 잡았다.

이날 강한나(손나은 분), 박영우(한준우 분)으로부터 이번 우원 기업 PR이 "단 한 사람을 위한 광고"라는 힌트를 얻은 고아인은 PT를 이틀 앞두고도 "처음부터 다시"를 외쳤다. 제작팀원들은 스케줄상 "최선이 어려울 땐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고아인은 만족하지 못했다.

PT까지 이틀도 남지 않은 상황 고아인은 결국 반포기 상태가 됐다. 그러나 뜻밖에도 조은정(전혜진 분)이 구세주가 됐다. 우연히 조은정의 노트북을 본 고아인은 "이거 들고 당장 회의실로 오라"고 팀원들을 소집했다. 조은정의 노트북에 적힌 것은 '지은 죄도 없이 대행사라는 감옥에 살고 있구나. 구치소는 때 되면 밥은 먹여 주는데. 구치소는 때 되면 잠은 재워 주는데. 억울하다. 억울해. 완벽하게 억울해!'라는 신세 한탄이었다.

고아인이 주목한 건 '억울함'. 고아인은 "그 억울함을 보여줘야 되겠다. 그 억울함에 사람들이 공감하게 되면 여론이 만들어질 것. 그러면 기적이 종종 일어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향성을 잡자마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고아인은 현재 우원그룹 회장을 보석으로 빼내라는 지시를 받고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VC그룹 본사 법무팀장 배정현(김민상 분)을 만나기도 했다. 처음엔 바쁘다며 만남을 거절했던 배정현이었지만, 고아인과 단 25분의 대화 끝에 그는 고아인의 여장부 같은 일처리에 푹 빠졌다.

배정현으로부터 원하는 모든 걸 받아내는 데 성공한 고아인은 낡은 개인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최영재 변호사도 찾아가 "변호사님 활동을 지원하려 한다. 1년에 30억씩"이라는 폭탄 제안을 건넸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의문의 인물 섭외에 성공한 고아인은 최대한 신파 분위기로, 사기업이 아닌 공적기관의 메시지처럼, '법은 완벽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광고를 완성했다.

이후 PT 당일, 고아인이 말한 광고를 봐야하는 단 한 사람의 정체는 여의도 행을 염두에 둔 판사로 드러났다. 고아인이 그를 떠올리며 "제가 보내는 편지가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기적은 저한테도 필요한 상황이라"라고 혼잣말로 절실함을 드러내는 상황. 과연 고아인이 판사에게 전할 메시지는 무엇일지, 이 메시지를 통해 어떻게 우원 회장을 보석으로 풀어낼 여론을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대행사'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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