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힘들었던 1월, 배구여제 다시 달린다…“MVP 좋은 기운 받아, 챔프전에서 결과 얻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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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잘 마무리하고 싶어요."
흥국생명 김연경은 그 누구보다 힘들었던 2023년 1월을 보냈다.
20대 초반 흥국생명과 세 번의 우승을 합작했던 김연경이지만, 다시 돌아와서는 우승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김연경은 컵대회 MVP, 정규리그 MVP, 챔프전 MVP, 올스타전 MVP까지 모두 휩쓰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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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잘 마무리하고 싶어요.”
흥국생명 김연경은 그 누구보다 힘들었던 2023년 1월을 보냈다. 흥국생명은 ‘방향성이 다르다’라는 이유로 권순찬 감독을 경질시켰다. 리그 2위를 달리며 선두 현대건설과 우승 다툼을 하고 있던 수장이었기에, 선수들과 팬들의 충격은 컸다.
또 5일 GS칼텍스전 종료 후에는 이영수 수석코치가 권순찬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나갔다.
20대 초반 흥국생명과 세 번의 우승을 합작했던 김연경이지만, 다시 돌아와서는 우승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2020-21시즌에 10년이 넘는 해외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는데 2021년 2월 이재영-이다영의 학교폭력 미투 악재로 팀은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선두 현대건설과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 상황에서 수장이 나가니 어이없는 건 마찬가지다. 김연경은 5일 GS칼텍스전 종료 후 “이런 팀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랍다.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흥국생명은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김대행 코치가 감독대행직을 맡아 선수들과 으샤으샤하며 힘을 내고 있다. 현재 승점 54점(18승 6패)으로 리그 2위다.
힘들었던 1월을 보내고, 김연경은 1월의 마지막 일요일 날 6,000명이 넘는 팬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연경은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올스타전에서 공수 활약은 물론이고 팬들을 웃게 하는 쇼맨십으로 올스타전을 빛냈다.
김연경은 “좋았다. 옛 동료들과 함께 해 좋았다. 재밌게 잘 마무리해 다행이다. 팬들이 날 1위로 만들어주셨다. 응원해 주시고, 환호성을 지르시니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제 축제는 끝났다. 다시 전쟁에 돌입한다. V-리그는 오는 31일부터 5라운드에 들어간다.
김연경은 “성적이 좋아서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고 싶다. 올스타전 MVP도 받았으니 좋은 기운 얻어 5, 6라운드 잘 마무리하겠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좋은 마무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배구여제는 다시 달린다.
흥국생명은 오는 2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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