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마당] 복합경제위기 시대, 영웅은 난세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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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시작된 대내외 경제 침체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까지 더해져 국제 공급망이 붕괴됐다.
그들을 통해 우리 경제는 다시 안정을 되찾아 계묘년 새해 우리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국지의 예에서 보듯 난세 속 영웅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그 영웅들이 시류를 보는 감각과 리더십이 현재의 경제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가들이 가져야 할 역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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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시작된 대내외 경제 침체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까지 더해져 국제 공급망이 붕괴됐다.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각국의 보호무역정책 강화 등으로 현재 지역 중소기업들에게는 험로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영세 중소기업들에게 닥치고 있는 고물가, 고금리 현상은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완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 막강한 위세가 꺾일 기미 없이 지속돼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커지고 있다. 또 현장 근로자의 취업 기피현상으로 인한 인력난이 가중돼 영세 중소기업들은 계묘년 새해가 시작되었음에도 여전히 심각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역사에서 난세의 시기에는 항상 영웅들이 등장하고 그들을 통해 혼란의 시기가 평정, 안정의 시기를 맞이했듯이 작금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분명 영웅들이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 그들을 통해 우리 경제는 다시 안정을 되찾아 계묘년 새해 우리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국지 속 위·촉·오나라로 대변되는 시기 주인공인 조조와 유비, 손권의 리더십을 현대적 관점에서 비교해 보면 조조의 리더십 역량이 으뜸이라 본다. 유비는 인의 정치를 내세우며 감성을 자극해 사람을 끌어들이는 데는 탁월했으나 추진력이 부족했던 것 같고, 손권은 젊고 유능하며 총명했으나 숙성이 덜 된 리더 같은 느낌을 준 반면 조조는 판세와 흐름을 읽는 분석력과 사람을 보는 관점이 탁월했다.
즉, 조조는 조직 통솔력에 강해 상과 벌이 분명하고 조직원들에 대한 동기 부여와 심리 파악에 강해 조조 휘하에는 투항자는 많아도 배신자가 거의 없었다. 반면 유비는 인의 정치와 도리를 내세워 사람을 잘 끌어들이지만 결과적으로 책임감이 없었고, 손권의 경우는 투자한 만큼 거둬들이려는 보상심리가 강해 부하들이 조직엔 충성하지만 주군에게 목숨을 걸지는 않았다.
이들 3명의 영웅들 관점에서 보면 통찰력과 리더십이 강한 조조가 결국은 천하를 평정하는 것으로 삼국지 줄거리가 구성되어 있으며 난세의 삼국시대를 거쳐 중국은 결국 천하가 통일되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삼국지 속 조조의 리더십이 지금의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서 적합한 리더십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즉 현실적이고 통찰력을 갖춘 상태에서 강한 리더십을 구가하는 기업가가 많을 경우 지금의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삼국지의 예에서 보듯 난세 속 영웅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그 영웅들이 시류를 보는 감각과 리더십이 현재의 경제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가들이 가져야 할 역량이다. 이러한 역량들이 합쳐질 때 우리 경제는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야흐로 대내외적인 복합위기의 경제난 속에서 영세 중소기업들은 ‘각자도생’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당분간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말을 실감할 일이 많아질 것 같다. 그럼에도 기대되는 것은 역사를 되돌아볼 때 영웅은 난세에서 나왔고, 이 영웅들의 성공 신화는 위기의 파고를 뚫고 제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지금 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생산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 주인공들이 시대의 흐름을 간파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더 성장하는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할 때 난세의 영웅들이 많이 배출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이로 인해 계묘년 새해 대한민국호는 순항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올해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장 상황이 예상되지만 이번엔 어떤 성공 스토리가 우리 지역에서 많이 등장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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