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눈독'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3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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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건이 세리에A의 미디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세리에A에 7억~10억 유로(약 9천억~1조 3천억 원)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JP모건은 2021년 '유럽 슈퍼리그' (ESL) 창설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

ESL은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의 12개 상위 구단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대체하는 최상위 대회를 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각국 리그와 ESL에 참여하지 못하는 다른 구단들을 소외시키고 명문 클럽들의 이익만 극대화하는 계획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당시 유럽 팬들은 물론 정치인들까지 나서 거세게 반발했고, 결국 JP모건은 사과 성명을 내고 뜻을 접었습니다.

세리에A는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DAZN과 맺은 중계권 계약이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세리에A에 속한 20개 팀은 구단 수입의 약 절반을 중계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축구 클럽들의 가장 중요한 수입원도 TV 중계료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비교하면 중계료 수익이 턱없이 적은 세리에A는 리그 부흥을 위해 기존보다 3배 이상의 중계권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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