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월 아틀레티코 이적 가능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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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1월 이적시장 기간에 마요르카를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레르보'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상황이 급진전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올 시즌 종료 시점까지는 마요르카에 머물 것이다. 우리는 1월 초 이강인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레르보'는 "확실한 것은 이강인은 1월에 아틀레티코로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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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강인은 1월 이적시장 기간에 마요르카를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레르보'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상황이 급진전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올 시즌 종료 시점까지는 마요르카에 머물 것이다. 우리는 1월 초 이강인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지난 2018년 10월 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해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어 골든볼(최우수선수)까지 차지했다.
존재감을 뽐내면서 자연스럽게 기대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맺는 대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한 그는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에는 마요르카 주축 멤버로 거듭났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두터운 신임 아래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력까지 살아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다트 무리키(8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이며 도움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가치가 상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이강인의 몸값은 1,200만 유로(약 161억 원)로 책정했다. 마요르카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600만 유로(약 81억 원) 정도였지만 두 배가 오른 셈이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도 생겼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거론됐다.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후보로 떠올랐다. 이강인은 커리어를 위해 이적을 원했고, 마요르카 구단 측과 면담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입장도 단호하다. 시즌 도중에는 핵심 선수를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이 3,000만 유로(약 403억 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곧바로 반박이 나왔다. 실제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28억 원)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레르보'는 "확실한 것은 이강인은 1월에 아틀레티코로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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