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데뷔→'칼날 크로스' 선보인 오현규...감독 기대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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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25일 셀틱 이적 공식 발표 후 5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오현규는 곧바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그는 던디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현규는 지난 3주간 이전 소속팀(수원 삼성)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했다. 몸상태는 좋은 편이지만 11월 이후로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또 계약을 진행하느라 중요했던 한 주를 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일단 오현규는 빠르게 데뷔전을 치르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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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오현규가 25일 셀틱 이적 공식 발표 후 5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3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에 위치한 타나다이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3라운드에서 던디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승점 64점으로 리그 1위를 지켰다.
경기 전 발표된 출전 명단에서 오현규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현규는 지난 25일 셀틱 이적이 공식 확정됐다. 5년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19번을 달고 뛴다. 공식 발표가 나온 지 5일 가량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대기 명단에 포함되면서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셀틱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 무이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타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5분 뒤 추가골까지 나왔다. 후반 11분 상대 수비수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무이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두 골 차로 앞서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현규 투입을 준비했다. 오현규는 후반 37분 후루하시를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왔다. 셀틱 공식 데뷔전. 정규 시간과 추가시간 5분을 합쳐 13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현규는 최전방과 우측을 오가며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오현규는 곧바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마에다 다이즌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어시스트 기회는 무산됐다. 경기는 곧바로 종료됐고, 오현규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오현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던디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현규는 지난 3주간 이전 소속팀(수원 삼성)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했다. 몸상태는 좋은 편이지만 11월 이후로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또 계약을 진행하느라 중요했던 한 주를 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오현규의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능한 빨리 그를 투입하고 싶다. 그게 이번 주일지, 다음 주 주중일지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셀틱은 다음 주중에 리빙스톤과 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일단 오현규는 빠르게 데뷔전을 치르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사진=셀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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