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현재이자 미래..."얼마를 원하든 다 들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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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스 에브라는 마커스 래쉬포드 지키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맨유는 래쉬포드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에브라는 "래쉬포드는 맨유의 핵심이다. 그는 여전히 어리며 텐 하흐 감독 프로젝트의 중심이다. 그는 맨유의 정신을 갖고 있다. 최우선 고려 사항은 그를 지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다. 얼마를 원하든 그를 지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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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트리스 에브라는 마커스 래쉬포드 지키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5-16시즌 만 18세의 나이로 '깜짝' 모습을 드러낸 래쉬포드는 데뷔 첫해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 나서 8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아드낭 야누자이와 페데리코 마케다 등 이전에도 맨유 팬들의 기대를 받은 유망주들이 즐비했지만, 래쉬포드는 이들과 달랐다.
데뷔 2년차 만에 '핵심'으로 도약했다. 준수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무엇보다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었다. 래쉬포드는 이러한 자신의 능력을 잘 활용할 줄 알았으며 왼쪽 윙어로의 포지션 변경도 성공적이었다.
그렇게 꾸준히 주가를 높였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매 시즌 40경기 이상씩 소화했고 팀을 이끌었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17골을 넣는 등 '골잡이'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 커리어 사상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어깨 수술로 남들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한 그는 복귀 후에도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 그 여파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성적은 컵 대회 포함 32경기 5골 2어시스트. 데뷔 시즌보다도 못한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 18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으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맨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으며 홈 9경기 연속골을 넣음으로써 '전설' 웨인 루니도 뛰어넘었다.
이에 맨유는 래쉬포드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더 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협의가 진행 중이며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예상된다. 주급 인상도 불가피하다. 하지만 맨유는 주급 체계를 파괴하지 않겠다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의중에 따라 인상률에 제한을 둘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4억 5000만 원)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 대우는 아니다. 팀을 캐리하고 있는 래쉬포드 입장에선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맨유의 '전설' 에브라는 얼마를 원하든 구단이 그의 조건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브라는 "래쉬포드는 맨유의 핵심이다. 그는 여전히 어리며 텐 하흐 감독 프로젝트의 중심이다. 그는 맨유의 정신을 갖고 있다. 최우선 고려 사항은 그를 지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다. 얼마를 원하든 그를 지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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