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격파’ 미토마 향한 극찬, “드리블 마스터...위협적인 존재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미토마 카오루(25)가 리버풀과의 FA컵 일정에서 극장 결승골을 터트린 뒤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2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일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팽팽한 흐름의 연속이었다. 전반 31분 하비 엘리엇(23·리버풀)의 선제골로 브라이튼은 끌려갔으나 8분 뒤 타리크 램프티(23)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원점으로 흘러갔다.
이후 후반전 엎치락 뒤치락하는 분위기 속 브라이튼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리버풀의 전진을 막아내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후반전 추가 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페르비스 에스투피냔(25)의 크로스를 받은 미토마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장식했다.
이날 미토마의 활약은 대단했다. 4-2-3-1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출전해 장기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리버풀의 우측 수비였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를 상대로 과감한 공격을 선보였으며 후반전 교체 투입된 제임스 밀너(37)에게도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 풀타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결승골을 비롯해 볼터치 57회, 패스 정확도 76%, 키패스 1회, 기회창출 1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했으며 드리블 시도 9회 중 6회를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이에 영국 매체 ‘90MIN’은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며 “그는 드리블 장인이다. 충분한 공간이 주어진다면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월드컵 휴식기 후 극적으로 출전 기회가 증가했다”라고 평했다.
미토마는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동일 포지션에 레안드로 트로사르(29)가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 중이라 교체 출전에 그쳤으나 월드컵 후 트로사르가 감독과의 불화로 기회를 잡게됐고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이번 시즌 18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며 월드컵 일정 후 8경기 4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나는 솔로’ 23기 정숙, 하다하다 범죄전과자까지 출연…검증 하긴 하나?
- 94년생 아니었다…‘93년생’ 한소희, 실제 나이 속였던 이유
- [공식]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됐다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안영미, ‘젖년이’ 패러디→욕설 논란 후 의미심장 SNS…접시 위 얼굴
- 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했나 봤더니 “120만 원 이상” (차은수)
- [스경X이슈] ‘소속 아티스트’ 승관의 ‘일갈’··· 하이브, 고개 숙였다
- [전문] ‘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잠정 중단…FT아일랜드 2인 체제
- [종합] ‘마약 누명’ 지드래곤 “위험한 생각할 뻔” (유퀴즈)
-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 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3호 골···시즌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