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특급 미토마에게 당했다’ 리버풀, FA컵 32강 탈락...브라이튼전 1-2 역전패

김영훈 기자 2023. 1. 3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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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경합 중인 브라이튼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 Getty Images 코리아



리버풀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 원정에서 탈락의고배를 마셨다.

리버풀은 2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일정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반 퍼거슨, 미토마 카오르, 대니 웰벡, 솔리 마치,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파스칼 그로스,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루이스 덩크, 아담 웹스터, 타리크 램프티, 제이슨 카스틸이 출전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하비 엘리엇,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 티아고 알칸타라, 스테판 바이세티치, 나비 케이타, 앤드류 로버트슨, 조 고메즈,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나섰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브라이튼은 전반 14분 우측면 마치의 컷백 패스를 퍼거슨이 잡은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앞 수비수에게 가로막혔다. 이어 리버풀은 전반 24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살라가 엘리엇의 패스를 받은 뒤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리버풀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살라의 패스를 받은 엘리엇이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 맞고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이 빠르게 추격했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볼을 램프티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 박스 안 덩크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브라이튼은 램프티를 빼고 조엘 펠트만을 투입했다. 이어 공세를 유지했다. 전방부터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을 밀어냈다. 이어 미토마, 마치를 이용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9분 박스 정면 그로스가 흘러나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게 떠올랐다.

리버풀 역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4분 다윈 누녜스,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를 투입했다. 이어 곧바로 골문을 노렸다. 후반 15분 밀너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수비를 따돌리고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브라이튼이 재차 골문을 노렸다. 후반 26분 롱패스를 받은 미토마가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내줬고 침투하던 마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후반 34분 우측 마치의 컷백 패스를 받은 퍼거슨이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경기 막판 브라이튼이 극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받은 에스투피냔이 반대편으로 재차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미토마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리버풀이 탈락하게 됐다.

득점 후 기뻐하는 브라이튼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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