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세도 대체자인가?...브라이튼, '19세' MF 영입

한유철 기자 2023. 1. 2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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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이 만 19세의 어린 미드필더 야신 아야리를 영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이튼이 스웨덴의 어린 재능인 야신 아야리를 영입했다. 모든 합의는 완료됐으며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에 서명을 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건너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의 입장은 확고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071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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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브라이튼이 만 19세의 어린 미드필더 야신 아야리를 영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이튼이 스웨덴의 어린 재능인 야신 아야리를 영입했다. 모든 합의는 완료됐으며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에 서명을 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건너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만 19세의 어린 선수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공격형과 수비형, 측면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만 17세에 불과했던 2020시즌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2022 시즌 리그 24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도 치르며 유럽 대항전 경험도 축적했다.


주목할 부분은 그의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라는 것이다. 한 포지션에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그 포지션에 유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브라이튼의 상황과 딱 맞다.


주인공은 모이세스 카이세도다. 브라이튼의 살림꾼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과 강력하게 연관됐다. 로마노는 아스널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18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의 입장은 확고했다.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071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카이세도는 태업과 유사한 행위까지 했다. 아직 이적이 완료되기 전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이튼에 감사함을 표하며 작별 인사와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 심지어 "팬들은 내가 이러한 기회를 잡고 싶은 이유를 이해하기를 바란다"라며 사실상 이적 선언을 했다. 심지어 리버풀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도 불참했고 예상대로 경기에도 나오지 않았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이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카이세도는 좋은 사람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든지 실수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최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과 마찬가지로 브라이튼은 아직 카이세도의 미래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한는 것은 이별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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