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악마의 커브길'에서 버스 추락…24명 사망

장병호 2023. 1. 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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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커브길'로 불리는 페루 북서부 피우라주 인근에서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신화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승객 60명을 태운 버스가 페루 북서부 피우라주의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현지 라디오 방송 등은 버스가 에콰도르와의 국경 인근에 있는 도시 툼베스로 향하던 중 급커브를 지나다 통제력을 잃고 추락한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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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악마의 커브길’로 불리는 페루 북서부 피우라주 인근에서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신화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승객 60명을 태운 버스가 페루 북서부 피우라주의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악마의 커브길’로 알려진 구간이다. 이 사고로 최소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라디오 방송 등은 버스가 에콰도르와의 국경 인근에 있는 도시 툼베스로 향하던 중 급커브를 지나다 통제력을 잃고 추락한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페루 교통감독 당국은 버스 추락 사실은 확인했으나 사상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페루에서는 운전자들이 제대로 교육받지 않고 위태로운 길을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가 흔히 일어난다. 2021년에도 안데스산맥을 지나는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추락해 29명이 숨지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8일(현지시간) 페루 북부 피우라주에서 승객 60명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최소 24명이 숨졌다. 사진은 추락한 버스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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