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데 평범하지 않은" 진선규·박보경, 환상의 케미

조연경 기자 2023. 1. 29. 22: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함과 강렬함이 공존한다. 배우 부부의 '윈윈' 아우라다.

배우 진선규와 박보경 부부가 엘르와 커플 화보 촬영을 진행, 찐 부부다운 파워풀 케미를 뽐냈다. 다이내믹한 첩보 영화 속 두 주인공이 된 듯한 분위기를 발산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평소 어떤 콤비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평범한데 평범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왁자지껄하거나 튀지 않게 살아왔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평범하게 보이지 않나 보다"고 답했다.

대학시절 같은 극단에서 활동하며 서로를 알아본 순간에 대해서도 언급, 진선규는 "(박보경은)톡 쏘는 와사비 같은 사람이었다. 나에게 없는 매력에 끌렸다. 우리는 서로 부족한 걸 채워준다”고 말했고, 박보경은 “(진선규는) 내가 장난을 치거나 돌직구를 날릴 때 리액션이 흥미로웠다. 늘 성실히 받아쳐줬다. 내 유머코드를 이해해주는 재미있는 선배였다"고 귀띔했다.

영화 '범죄도시'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진선규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맡은 고수임 역할을 시작으로 커리어를 재 구축하기 시작한 박보경은 긴 세월 서로의 일을 지지하며 응원해온 사이.

상대방이 지닌 저력에 관한 질문에 진선규는 “(박보경은) 나보다 훨씬 더 연기도 잘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우였다. 어쩌다 내가 먼저 대중에 알려졌지만 배우 박보경의 저력을 분명히 알고 있다. 나보다 훨씬 강렬한 배우가 될 것 같다"고 리스펙했다.

박보경은 “진선규라는 배우가 책임감 때문에 일하는 사람으로 살길 바라지 않는다. 계속 재미있게 하기만 바랐는데, 끊임없이 다른 경험을 선택하는 과정을 곁에서 보며 기뻤다. 그러면서 나도 연기를 다시 해보고 싶다고 마음먹었다"는 진심을 표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