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부터 실내마스크 '자유'...병원·대중교통은 의무
[앵커]
오늘 밤 12시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1단계로 조정됩니다.
실내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는데, 병원과 약국, 감염취약시설과 대중교통에선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제 학교와 어린이집, 마트, 헬스장, 사우나와 수영장 등 실내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학교들이 차례로 개학하는 이번 주부터 마스크 없는 수업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사무실이나 마트는 물론 헬스장과 수영장, 사우나 등도 마스크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공연장과 실내 경기장 등에서도 마스크 없이 관람할 수 있는데, 다만 이런 곳은 다수가 밀집해 함성을 지르게 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이 강력 권고됩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곳은 병원과 약국, 장기요양기관 등의 감염 취약시설과 대중교통입니다.
이들 시설 안에 있는 편의점이나 헬스장, 사우나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를 항상 써야 하고
마트같이 마스크 착용 권고 시설이라도 입점한 약국이나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대중교통시설엔 통학버스는 물론 택시도 포함됩니다.
다만, 감염 취약시설에 있더라도 1인 병실 등 독립된 공간에 있거나 같은 공간 입소자와 상주 간호인 등과 있을 때는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빠집니다.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추이도 빠르게 안정화하는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만8천여 명이고,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는 242명 가운데 단 1명에 그쳤습니다.
27개월여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 해제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에 방역지침을 게시해 혼선을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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