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못 미쳐”→SON 절친 4개월 만에 부활포, “더 노력할 것” 미소

이현민 2023. 1. 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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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절친' 델레 알리(26, 베식타시)가 긴 침묵을 깨뜨렸다.

4개월 만에 리그에서 골 맛을 보고 모처럼 웃었다.

위기의 알리가 알라니아스포르전에서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선발로 출전해 부활 신호탄을 쐈다.

알리는 "내 골로 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해 기쁘다. 팬들 앞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이 경기는 기회였다. 앞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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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절친’ 델레 알리(26, 베식타시)가 긴 침묵을 깨뜨렸다. 4개월 만에 리그에서 골 맛을 보고 모처럼 웃었다.

잉글랜드의 미래라 불리던 알리는 이번 시즌 에버턴에서 베식타시로 임대됐다. 전반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2골(9월 5일 리그, 11월 10일 컵 대회)에 그쳤다. 지난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경기에서는 29분 만에 교체되며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급기야 세놀 귀네슈 감독은 언론을 통해 “원하는 수준에 못 미친다”며 공개적으로 분발을 촉구했다. 귀네슈 전임 감독도 일침을 날렸다. 임대 조기 종료 후 에버턴으로 돌아간다는 소식까지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알리가 극적으로 살아났다. 28일 알라니아스포르와 리그 21라운드에서 처진 공격수로 출전, 후반 14분 쐐기포를 터트려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득점 후 자신을 비판한 이들을 보란 듯이 ‘쉿’세리머니를 작렬하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리그에서 무려 4개월 만에 득점포였다.

영국 미러는 “베식타시 소속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리가 부활 조짐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지만, 이후 팀에서 입지가 줄었다. 지난해 겨울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승선이 불발됐고, 여름에 베식타시로 임대됐다. 시즌 초반 주축으로 활약했으나 지난해 10월 부임한 귀네슈 감독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위기의 알리가 알라니아스포르전에서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선발로 출전해 부활 신호탄을 쐈다. 미러는 알리의 인터뷰를 전했다.

알리는 “내 골로 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해 기쁘다. 팬들 앞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이 경기는 기회였다. 앞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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