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주오픈 28연승으로 10번째 정상…메이저 최다 22회 우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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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약 672억원)에서 28연승을 질주하며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대회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2시간56분 만에 세트스코어 3-0(6-3 7-6 7-6)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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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파스 3-0으로 완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약 672억원)에서 28연승을 질주하며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대회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2시간56분 만에 세트스코어 3-0(6-3 7-6 7-6)으로 눌렀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을 되찾은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만 통산 10번째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이기도 하다.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으로 297만5000 호주달러(약 26억원)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치치파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최근 10연승과 함께 11승2패의 우위를 점했다.
무엇보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공동 1위(22회) 기록을 수립했다.
나아가 30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도 1위를 예약했다. 조코비치가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특히 호주에서 강세를 보였던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한국의 정현에 0-3으로 패한 뒤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내달렸다.
조코비치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나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 이날 우승을 노렸던 치치파스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2차례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도 치치파스가 먼저 2세트를 따냈음에도 조코비치가 3~5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승리를 수확한 바 있다.
이날 조코비치는 1세트 2-1에서 치치파스의 더블 폴트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초반 흐름을 탔다. 첫 세트는 무난하게 조코비치의 승리.
2세트 역시 타이브레이크 혈투 끝에 조코비치가 웃었다.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4-1에서 4-4를 허용했지만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치치파스의 범실로 리드를 가져온 조코비치는 2점을 더 따내며 2번째 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조코비치는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3번째 세트에서 경기를 매조지 했다.
치치파스는 이날 조코비치(22개)보다 2배 가까운 42개의 범실을 쏟아낸 것이 뼈아팠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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